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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00년 한국경마, 2037년 글로벌 톱5 비전 제시

한국경마가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설립 후 5월 20일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시행 100년을 맞았다. 불모지에서 시작된 한국경마는 지난 100년간 대중 스포츠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매출액 기준 세계 7위 경마시행 국가로 발돋움했다. 선진국 수준의 경마 시설을 조성해 국민에게 레저 공간을 선사하고 아시아 경마회의(ARC) 개최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승마경기 성공 기반을 닦았다. 이런 노력으로 해외 16개국에 한국경마 실황을 송출(2021년 517억 원 매출)하고 경마 개도국에 경마 인프라를 수출했다. 또 국제 대회 개최 및 국내산마 해외원정 선전과 닉스고의 세계 제패에 이르기까지 한국경마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경마시행 100년을 목전에 두고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마 중단과 말산업 존립 기반 붕괴 등 창립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사회적으로 경마시행 권한 분산과 말 복지 개선 요구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내 경마와 말산업 재건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경마시행 100년이 되는 올해를 기관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정했다. 또 새로운 비전을 통해 위기 극복과 미래를 향한 혁신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게 됐다. 마사회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을 개최해 그동안 한국경마가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맞이할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마사회가 제시한 비전은 ‘VISION 2037, 글로벌 톱5 말산업 선도기업’이다. 15년 이내에 경마산업은 전 세계 7위 수준에서 5위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승마산업은 5대 말산업 선진국(미국·프랑스·영국·독일·호주)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새로운 비전 선포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한국경마 100년 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수아 신입사원이 함께 발표했다. 기성세대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다 같이 100년 비전 실천을 다짐한다는 의미를 아울러 부여하기 위해서다. 외부 위원회와 경마 유관단체, 마사회 임직원 의견을 바탕으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슬로건을 ‘말과 함께 한 100년, 다시 뛰는 한국마사회’로 확정했다. 이는 경마 100년 업력 성과 공유를 통해 기관 고유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구심점 삼아 재도약하기 위해 경마 구성원들 모두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경마 서비스 제공, KRA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반려마 시대 개막, 사회와 소통하는 ESG경영 추진 등을 수립했다. 이는 상생과 소통, 협력, 조직 투명성, 동물 복지, 성장과 나눔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12가지 실천과제들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지난 100년 많은 한계에 도전해 세계무대에서 위상까지 달라졌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오늘 국민 앞에 약속한 새로운 100년 비전 실천을 통해 국가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경마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해 세계 속 자랑스러운 K-경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20 07:00
스포츠일반

글로벌 경마 전문가 푸른 눈의 레스터 "한국경마 '잠자는 거인'"

기수로 시작해 심판으로 국내 경마장을 누볐던 푸른 눈의 글로벌 경마 전문가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주인공은 2018년부터 한국마사회와 함께했던 하이디 제인 레스터 심판위원이다. 호주 출신의 레스터는 1984년부터 1999년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기수로 활약했다. 여자 기수 출신으로 우리나라 기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묻자 “건강과 체력 안배의 중요성과 함께 전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경주에서 무엇이 좋았고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복기하는 습관을 평소 존경하는 선배나 멘토와 함께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교 중 낙마로 허리 부상을 겪은 그는 2005년부터 현지에서 심판으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경마 전문가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년 마카오에서 근무했던 그는 이후 호주 빅토리아 경견 심판을 거쳐 2018년 처음 한국 경마와 인연을 맺었다. 경주 심판의 일상은 치열하게 돌아간다. 레스터 역시 여러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포커스를 맞춘다고 이야기한다. 업무는 예시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예시장에서 말의 걸음걸이를 비롯해 이상 유무를 판별하고 관람대 심판실로 이동해 경주로 전체를 조망하며 말과 기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주에 임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다. 이후 경주가 시작되면 기수들이 경주마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에 집중했다. 동시에 각종 사고 여부도 파악해야 하는 것이 심판의 역할이었다. 그는 심판 업무에 대해 “모든 말들이 인도적으로 대우받고 말과 기수들이 최대한 안전한 환경에서 경주할 수 있도록 일관되고 공정하게 규제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한국 경마에서 기억나는 경주마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블루치퍼’와 함께 서울의 단거리 강자들인 ‘라온더파이터’, ‘어마어마’, ‘모르피스’, ‘이스트제트’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한국 경마를 위기에 빠트리기도 했다. 외국인의 시선에서는 안타까움이었다. 고객들이 직접 경주를 관람 못 하는 것을 넘어 경주실황 생중계나 비대면 마권 발매 등 대체 수단이 없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사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인도 당국이 아주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코로나19로 경마가 약 4개월 동안 중단됐고 재개된 후에도 고객 입장은 금지됐지만, 대처는 달랐다. 인도 정부는 마권 발매에 대한 다른 수단이 필요함을 통감해 신속히 온라인 발매 법안을 통과시켰고, 현재 코로나 이전의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레스터는 한국 경마를 ‘잠자는 거인’으로 비유했다. 우리나라는 말산업 분야에 2만5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가려는 노력을 강조했다. 한국 경마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 교류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다. 호주로 돌아가 크리켓 리그 공정성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인 그는 "한국경마는 모래 주로에서 펼쳐지는 아주 흥미롭고 특별한 경주를 선보이고 있다”며 “다음 100년 동안에도 계속해서 번창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11 06:02
생활/문화

브리더스컵 출전 닉스고 이번에도 깜짝 성적 거둘까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세계적인 경마 축제인 ‘멜번컵 카니발 2020’이 일주일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전 세계 163개국, 7억5000만명이 시청하는 멜버른 컵이 열리는 날은 평소 호주인들의 베팅액보다 두 배 이상 소비한다는 설문이 있을 정도로 국가적인 행사이자 축제의 장이다. 지난 3일 열린 160년 역사의 ‘멜버른 컵’ 경주 역시 관중 출입이 제한된 상태에서 개최됐다.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펼쳐진 3200m 경주에서는 아일랜드에서 온 ‘트와이라잇 페이먼트’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타이거 모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멜번컵 카니발 기간 동안 모든 경주는 ‘네트워크10’ 방송사를 통해 호주 전역으로 방송됐고, 전 세계 14개 채널을 통해 해외로 경주 영상이 송출됐다. 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파티 음식과 음료, 장식, 음악 공연 등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집에서도 충분히 멜번컵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미국 켄터키주 킨랜드 경마장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또한 코로나19 확산세로 관중 입장을 통제한 상황에서 펼쳐지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축제 분위기는 오히려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기간 경주 실황은 NBC 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온라인 베팅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현지에서는 특별한 제약 없이 경마를 즐길 수 있다. 또 15개 이상의 라이브 카메라를 활용해 제공되는 위너 서클 360도 VR 영상과 기수 시점 경주 영상 등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콘텐츠를 유튜브,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브리더스컵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마사회 소속 대표마인 닉스고(Knicks Go)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국내 유전자 기술을 활용한 케이닉스(K-Nicks) 사업으로 선발된 닉스고는 7일 현지시각 오후 1시 18분에 미국 켄터키주 킨랜드 경마장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GⅠ, 1,600m, 3세 이상, 경주상금 100만 달러) 경주에 출전한다. 이번 경주에서 닉스고는 13마리의 말 중 5번이라는 좋은 번호를 배정 받았다. 5일 현재 출전마들 중 두 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경마가 브리더스컵과 특히 인연이 많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지난 2018년 브리더스컵 쥬버나일 경주에서 닉스고가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브리더스컵 입상에 성공했다. 작년에는 블루치퍼가 출전해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주마들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한국 경마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김두용 기자 kim.duyog@joongang.co.kr 2020.11.06 07:00
생활/문화

'해외 진출의 모태' 국제교류경주, 1.5억원 상금 두고 경합

오는 1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총 3개의 국제 교류경주가 열린다. 10경주부터 12경주까지이며, 경주당 1억5000만원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교류경주는 해외 경마시행체와의 초기 교류형태로 경마 실황 해외 진출의 모태로 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각국 경마시행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국제 교류경주는 코로나19로 무고객·무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TCK트로피, 4연승 도전 마크스토리 막아라 일본 도쿄시티케이바(TCK)와 합작한 제 3회 TCK트로피가 10경주로 국제 교류경주의 문을 연다. 지난해부터 특별경주로 지정됐고, 올해는 산지와 성별과 관계없이 3세마들이 출전한다. 1400m 중거리 경주로 외산 3세마 10두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눈여겨 봐야 할 경주마는 4연승에 도전하는 마크스토리(R74)다. 데뷔전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서울 경마공원의 주목받는 신예마다. 특히 지난 1월 1200m경주에서 신예마임에도 1분 11초 18을 기록했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부드러운 발걸음과 보폭이 좋다는 평이다. 마크스토리가 이미 중거리 우승 경험이 있는 블루키톤(R62)과 과천시장배 2위를 차지한 스피돔(R60)을 제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남아공 GC트로피, 차기 여왕 후보 암말들 각축전 11경주는 남아공 경마시행체인 GC(골드 써클)와의 교류경주다. 우수 암말 도입 확대를 위해 산지 혼합 3세 암말경주로 시행된다. 1400m 경주고, 국산 암말 3두와 외산 암말 7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주마는 1억원이 넘는 압도적인 몸값의 문학미스치프(R57)다. 4번 출전해 단거리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입상을 했다. 이번 경주, 차기 여왕 후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거리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송문길 조교사가 이끄는 암말명가 40조의 빅투더빅(R50) 역시 한번 선행을 가면 끝까지 지키는 능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신예마들의 경주라서 많은 이변이 예상된다. 터키 TJK트로피, 다이아로드·리드머니·서울의별 ‘3파전’ 12경주인 TJK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터키의 경마시행체인 터키자키클럽과의 교류를 기념한다. 국산 암말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국산 4세 이상 암말들이 1800m를 달린다. 올해 퀸즈투어에 나설 경주마들의 무르익은 전력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동아일보배에서 최강암말 실버울프를 따돌리고 우승한 차세대 여왕마 다이아로드(4세·R90)가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동시에 ‘리드머니(6세·R88), 서울의별(5세·R80)이 동아일보배의 복수전을 겨냥하고 있어 3파전이 예상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0 07:00
생활/문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 시도하는 K경마

뉴욕타임즈의 한 기고문은 B.C와 A.C를 '비포코로나(Before Corona)', '애프터코로나(After Corona)'로 새로이 정의했다. 2020년 코로나 기원을 맞아 경마생태계도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말 생산, 경매, 경마산업에서 ‘비대면’이 주류가 되었고, 한국마사회는 K경마 수출사업자로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 우한의 한 수산물 시장인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야생동물을 거래하는 시장에 대한 경각심이 늘었다. 동물복지와 축산업에서 ‘슬로우’ 문화 바람도 불고 있다. 농업, 축산업과 같은 1차 산업에서는 ‘느리지만 안전하게’가 새 슬로건이 됐다. 경주마를 생산하고 육성하는 목장에서도 사육환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청정 말산업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국내 말 생산농가에서 전염성 질환을 검사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매사인 패시그-팁톤은 일찌감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았다. 앞으로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라이브로 온라인 응찰이 가능하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도 4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경매였지만 상장된 51두 중 23두가 낙찰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전년도 낙찰률 20%(10두 낙찰/50두 상장)에 비하면 오히려 온라인으로 구매자의 접근성이 증대돼 낙찰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차츰 잦아들자 유럽 각국은 봉쇄령을 완화되며 경마 재개 타이밍을 보고 있다. 여기서 경마는 ‘무관중’ 경마다.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었지만, 프랑스 경마를 주관하는 갤럽은 농업재무부의 승인을 받은 뒤 지난 11일 무관중으로 경마 경주를 시행했다. 프랑스에서 무관중 경마가 시작됨에 따라 영국, 아일랜드에서도 다음달 경마 재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미국이 경제활동 재개를 서두르며 캘리포니아주 골든게이트필즈 경마장도 지난 14일 무관중 개장을 주 보건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켄터키주 처칠다운스경마장은 오는 9월 5일 ‘유관중’ 켄터키더비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마사회는 경마상품의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마 경주는 지속 재생산이 가능한 콘텐트로서 비대면에 연결이라는 개념이 더해진 '온택트(On-tact)' 시대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다. 작년 한 해 동안 4대륙 14개국에 761억원의 경주실황을 수출했다. 올해는 전 대륙 수출이 목표다. 우리 경주가 한 번도 닿지 않았던 아프리카 대륙에 첫 수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국 경주마 관계자들은 경마가 재개되고 경주 실황이 각국으로 송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경마가 재개되면 즉각적으로 최소 6개국에 경주 수출이 가능하다. 특히 정통 경마뿐만 아니라 제주 조랑말 경주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조랑말 경주는 지금껏 세계 경마 경주에서 보지 못했던 생김새와 독특한 스타일을 앞세워 새로운 수출 상품으로 대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조직적인 한국경마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K경마로 아시아 경마 신흥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시회는 신북방, 신남방 진출에 시동을 걸며 마사회는 민간 기업들이 한국 경마를 매개로 새로운 시장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22 07:00
생활/문화

한국마사회, 베트남과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 완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이달 베트남 DIC사와 호치민시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6월 김낙순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건설부총리와 재정기획부장관을 만나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 만이다. 앞서 2017년 3월 베트남 정부는 경마 및 발매사업 관련 법안을 공표했다. 호치민을 비롯해 하노이에 경마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베트남이 경마장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세수확보와 지역개발 외에 불법도박과도 관련이 깊다. 베트남은 현재 불법도박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정부규제에도 불구 축구, 카지노 등에 불법베팅이 일상화돼 있다. 2023년까지 호치민 경마장이 완공되면 불법도박 흡수자금만 연 13억 달러(19년 기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 간접적으로 일자리도 2만5000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상돼 베트남이 한국마사회와 자문 사업에 갖는 관심은 상당하다. 한국마사회와 1차 자문계약은 경마장 건설을 위한 환경 분석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치·경제·사회적 특징 ▲과거 경마시행 사례 ▲정부동향 및 국민성향 ▲경쟁사업 현황 등을 파악했으며 경마시행을 위한 주요지표도 함께 설정했다. 도출된 내용을 기반으로 마사회는 1월 베트남과 2차 사업을 체결하기로 했다. ▲경마장 건설 ▲ 인력·경주마 운영 ▲ 인프라 구축 등 세부 플랜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DIC사가 경마장 설계를 위탁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와도 설계자문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사회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문에 그치지 않고 ▲500억원 규모의 경주마수출 및 경마운영시스템 공급 ▲ 전문인력(기수·조교사 등) 양성 및 현지취업 지원 등 국내 수출사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 관계자는 "경주 중계실황 수출, 해외취업지원 등 개별성과는 많았으나 종합적인 해외사업은 최초다. 동남아에 한국경마를 수출할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호치민 경마장건설을 담당하는 DIC사 뚜언 회장은 "올해 6월 마사회와 자문계약을 체결하자 베트남 현지에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2023년 개장에 차질이 없게 2차 자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 경마지식과 기술을 완벽히 전수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낙순 회장은 "한국의 경마체계가 도입되면 장기적으로 경주마에서 발매장비, 인력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수출이 연계될 수밖에 없다. 경주중계 수출과 더불어 경마시스템 자문사업은 한국경마의 외연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마가 베트남에서 대중스포츠로 사랑받고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다. 한국경마가 사행산업에 그치지 않고 해외 수출사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사진=한국마사회 2019.12.20 06:00
연예

한국 경마, 미주 진출…매출 530억원 예상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미주 시장에 진출한다.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20일 미국 경주수출 사업자인 '스카이 레이싱 월드(Sky Racing World)'와 경주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오는 8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미주 지역 약 10여개국에 한국경마를 동시 수출할 전망이다. 현지와의 시차를 감안해 매주 금·토·일 사흘간 일평균 약 6∼7개 경주가 수출될 예정이다.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는 2016년 11월부터 약 7개월간에 걸친 끈질긴 협상 끝에 맺은 결실로 평가된다. 마사회는 2013년 싱가포르 시범수출을 시작으로 경마수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2014년 6월 싱가포르 정기 수출을 기점으로 경주 수출 사업에 뛰어든지 3년 만에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4대륙에 한국경주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규제 강화와 경쟁심화라는 국내 시장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였다. 특히 이번 미국 수출 성공은 선진 경마 시장에 한국경마를 진출시켰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시행국임을 나타내는 'PART I' 경마 국가로 경마 매출액만 무려 연간 약 12조원(국제경마연맹 IFHA 연례보고서·2015년 기준)에 달한다. 미국의 3대 경마 대회 중 하나인 '켄터키 더비'를 보기 위해 매년 직접 표를 사서 경기장에 들어가는 관람객만 무려 16만명에 이르는 만큼 경마산업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이양호 회장은 "이번 미국 시장 수출을 포함한 미주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경마가 세계무대에서 경마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과 호주 등 기존 수출국에 이은 시장 확대로 안정적인 해외 유통채널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연간 총 530억원의 수출국 현지 마권 매출 달성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국경마 경주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토토와 복권, 소싸움 등 7개의 국내 합법 사행산업 중 해외 수출에 성공한 것이 유일하게 경마라는 점이다. 그만큼 한국 경마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그 부가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한편 미주지역 사업파트너인 스카이 레이싱 월드의 CEO인 데이비드 헤슬렛은 "한국의 경마수준은 호주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국제경주인 코리아컵(GI)과 코리아 스프린트(GI) 등 주요 경주들이 많다. 미주지역에 서비스하게 될 한국 경마실황은 신규 고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7.07.21 06:00
스포츠일반

한국경마, 호주에 첫 생중계…13경주 수출 약 9억 매출 성과

한국경마가 서구권 최고의 메이저 시장인 호주에서도 통했다.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최근 한국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호주 본토에서 한국경주마들의 불꽃 튀는 경주가 생중계됐다고 밝혔다.7일 마사회 측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7일 이틀 동안 총 13경주를 수출해 약 9억원의 총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첫날의 경우 당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10개 전 경주가 호주에 생중계되면서 이날 하루에만 7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매출은 7400만원으로 싱가포르의 47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였다. 이틀 뒤인 둘째 날에는 3경주를 수출해 1억3000만원(평균 매풀 4200만원 수준)을 벌었다. 이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경기당 벌어 들이는 총매출과 대등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한국마사회 측은 "호주 시장 진출은 한국경마 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며 "때마침 25일은 부활절 연휴라 호주에서는 경마가 열리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한국경마를 호주 국민들에게 처음 알리는데 있어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호주는 현재 마권 매출에 있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 국가다. 연매출이 약 146억유로(약 19조)에 달한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7조7000억원 수준이다.마사회의 박진국 홍보실장은 "이틀간 경마 중계를 시행해 본 결과 성공적인 진입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수출국 다변화 및 매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호주도 한국경마의 첫 생중계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호주 현지에서 한국경마 방송에 동시중계되고 있는 모습 두 번째. 마사회 제공.]현지 관계자는 "한국마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호주 전역의 스카이레이싱(SKY Racing·호주 경마전문 케이블TV) 시청자들이 한국 경마를 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주의) 스카이레이싱 시청자들이 한국경마 상품을 좋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카이레이싱은 전 세계 15개 이상 국가의 경주를 실황 중계하고 있다.한국마사회의 이번 성과는 그동안 영어 중계를 포함한 수출 방송을 직접 제작하고 운영한 노력 덕분이다. 호주 현지 운영본부 측도 마사회의 신속하고 정확한 경마정보 및 경마수출 서비스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국마사회 측은 "현지 파트너로부터 한국 경주와 수출 운영, 방송 중계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경주 수출 사업을 시작한지 3년 만에 메이저 경마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더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한국마사회는 제1의 경주 수출 파트너 싱가포르와 오는 2018년까지 다시 한 번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주 수출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호주까지 3개국으로 늘어났다. 4월 한달 동안 이 3개국에 수출할 경주수도 약 100여개에 달한다. 한국경마가 세계 시장을 향해 전력 질주의 채비를 마친 셈이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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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신의직장' 한국마사회…'변화의 아이콘'으로 탈바꿈

"말 빼고 다 빠꿔라."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렛츠런 파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환골탈퇴 하고 있다. 그 출발점은 2013년 말 취임한 현명관 회장이 내건 슬로건에서 비롯됐다. 이는 국민의 신뢰를 잃은 대표적 방만 공기업 마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의 표출이었다.한국마사회는 2년이 지난 현재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98.3점을 받아 공기업 1위를 차지하며 경영혁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국민과 고객의 질타만 받던 기업이 1등 고객만족 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삼성물산 회장 출신인 현 회장의 경영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현 회장은 취임직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백화점 수준의 고객서비스 마인드'를 강조하며 내부 체질개선에 나섰다. 고객만족(CS) 혁신의 첫단추로 식당과 매점 등에서 고객 체감 불만요소를 찾아 개선했다. 임직원들 또한 내부적으로 CS페스티벌, CS컨설턴트 서비스 컨설팅, 고객접점 우수인력 성과 보상 등 대대적 체질개선 활동을 벌여왔다.이어 현 회장은 경마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눈을 돌렸다. 경마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함이었다. 먼저 'Fair&Fair Project'를 통해 고객과 심판위원이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판정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기수별 추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불성실한 기수의 기승을 사전에 방지했다.2014년에는 한국 경주마의 능력수치를 국제표준화시키며 경마 선진국의 대열로 합류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처럼 투명하고 공정한 경마를 위한 노력은 해외시장에서 먼저 인정했다. 2014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5년 말레이시아, 프랑스에 총 831회의 한국경마 경주실황 수출로 387억원의 해외 매출액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는 그 여세를 몰아 현재 PARTⅢ 국가에서 PARTⅡ로 진입해 경마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마사회는 내부적 변화뿐만 아니라 고객의 이미지 또한 변화시킨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큰 효과를 봤다. 바로 '경마 고객의 품격, 당신이 만듭니다'는 'Respect 캠페인'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과거 슬리퍼나 반바지 차림의 복장과 음주·흡연 등의 경마장 문화를 개선했다.또한 지난 10년간 어떠한 개선도 없이 지역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30개 전체 장외발매소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갔다. 단기적 매출하락을 감내하며 전 좌석 좌석정원제를 시행했다. 그 결과 1일 입장 가능 인원은 1만1443명(15.7%) 하락했으나 서비스 모니터링 결과 종전 89.3점에서 95.1점으로 향상돼 고객들의 편의는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상생 모델로 전환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는 이제 지역주민의 명소가 돼 가고 있다. 어린이 놀이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의 문화교실 운영으로 지난해 기준 2만명 이상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밖에 스마트폰 모바일 배팅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마권 구매 편의를 도모하고, 1인당 10만원 상한선을 엄격히 규제해 '건전경마'의 효용을 높였다.현 회장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첫째도 고객, 둘째도 셋째고 고객"이라며 "기존 고객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국민,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프레임을 확장시켜야 공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3.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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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연내 'PARTⅡ 승격' 발판삼아 해외시장 공략 박차

한국경마가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연내 '한국경마 PARTⅡ 승격' 및 '17억 규모의 국제경주 신설' 등을 통해 세계 무대 입성을 확고히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 중에서도 한국경마가 PARTⅢ에서 PARTⅡ로 승격되면 경마시행 측면에서 경주마 및 경주 수준이 국제 기준에 부합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받는 계기가 된다.특히 이로 인해 국제경마연맹(IFHA)이 특정 대상경주를 블랙타입(Black Type) 경주로 인정해주게 되면 해당 경주 입상마(1∼3위)들은 전세계 경매회사에서 발행하는 말경매 시장 경매명부에 특별표시를 받게 돼 가치(몸값)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주마 및 씨말의 해외수출 가능성도 크게 개선된다. 이렇게 되면 내부적으로는 경마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대외적으로는 한국경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다.이와함께 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36회 아시아경마회의(ARC)에 참가하면서 '차기 아시아경마회의 유치'라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경마가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변혁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마사회는 이를 기회삼아 올해 경주 수출도 더욱 확대시켜 '한국경마'를 세계 속에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이미 마사회는 한국경마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2013년 12월 싱가포르와 경주 시범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한국경마 역사상 해외시장 개척의 최대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현지 시장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2014년 6월부터는 싱가포르에 정규 수출도 시행 중이다. 또한 싱가포르에 이어 경마 선진국인 프랑스(+EU 8개국)에도 2014년 그랑프리 경주를 수출하는 큰 족적을 남겼다.이처럼 마사회의 경주 실황 수출사업은 그동안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싱가포르를 넘어 프랑스, 말레이시아에 이르기까지 신규 수출국을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그 결과, 2015년 이들 3개국에 831경주를 수출함으로써 387억원의 해외 매출액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놀라운 실적이다. 2014년 대비 수출 규모는 259%가, 해외 매출액은 174%가 증가한 것이다.마사회는 이 같은 뚜렷한 성장 동력에 힘입어 2016년에도 경주 수출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경마 최대 정기 수출국인 싱가포르와는 올해 연장 계약 체결을 통해 수출 규모를 늘리고 현지 고객 선호도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시범 수출을 성공리에 마친 말레이시아와는 올해 정규 수출에 합의, 본격적으로 한국경마를 수출하게 된다. 프랑스의 경우 수출 규모 확대를 목표로 연장 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마사회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은 국내 경마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PARTⅡ 승급(예정)과 차기 아시아경마회의 개최가 확정된 만큼 정규 경주 수출 등이 크게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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